한·일 전자업계 생존 건 '진검 승부' 업계 지각변동 속 '주도권 잡기' 분수령 될듯삼성-두께 LG-실용 소니-OLED에 사활걸어 라스베이거스=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미국 가전전시회 ‘CES 2009(Consumer Electronics Show 2009)’에서 한국과 일본 전자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과 생존을 위한 ‘진검승부’를 벌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전자ㆍLG전자, 일본의 소니 등은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통해 가전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기술력 공방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결은 극심한 글로벌 불황 속에 TV 등 전자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 침체로 TV업계의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상위권 업체는 주도권을 갖고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회인 반면 올해 시장에서 밀리면 향후 몇 년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다 CES는 새해 벽두부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올해, 더 나아가 향후 2~3년간의 시장 장악력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계기로 TV 등 전자제품의 기술적 우위를 확인하고 미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LG전자 또 내년에 소니를 꺾기 위해 이번 CE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소니 등 일본 진영 또한 극심한 불황이 업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고 1위 탈환을 위한 추격전에 불을 지필 태세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6.5㎜ 두께의 LCD TV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1년 가까이 업계의 최고 기술력을 상징하는 두께를 두고 벌여온 경쟁에 쐐기를 박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도 고화질 슬림TV 등을 내세워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소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TV 쪽에 자신이 있다. 지난해 11인치 OLED TV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27인치급 OLED TV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소니는 특히 브라운관에서 디지털 TV 세대로 넘어오면서 삼성에 1위 자리를 뺏긴 만큼 OLED TV로 전선을 옮겨 1위를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CES에는 110개국 2,700여개 업체가 총출동해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며 올해 가전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전자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등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하며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기 기사 ◀◀◀ ▶ 새 모델서 레이싱걸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 레이싱걸 사진 게시판 ▶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쪽으로 가닥 ▶ 15년간 피운 담배도 끊을 수 있는 화끈한 성공비결 ▶ 도심역세권에 '초미니 뉴타운' 건설 ▶ KT, 임원진등 대폭 물갈이 예고 '초긴장' ▶ 홍준표, 손석희에 쌓인게 많았나 ▶ 상승 행진 대우조선해양 실적도 '굿' ▶ "부동산시장 U턴 가능성" ▶ 은행에만 몰린 돈, 실물부문 유입 유도한다 ▶ 사자성어로 본 올 유망 테마주 ▶ "조선주 단기매매가 바람직" ▶ 외국계 증권사, 한국증시 잇단 러브콜 ▶ 신해철 "원준희 짝사랑했다" ▶ 정형돈, 11살 연하 태연과 '우결' 새커플로 ▶ 소녀시대 'Gee' 뮤비 생기발랄 매력 듬뿍 ▶ '속궁합' 무시했다간 신혼여행서 후회막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