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영국 총리, 삼성전자 전시장 방문

삼성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20일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블레어 총리는 20일 한국에 도착, 노무현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매장에 있는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윤종용 부회장이 블레어 총리를 영접,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삼성테스코는 지난 99년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유통 그룹인 테스코와 삼성물산이 합작해 세운 유통업체로 현재 전국에 2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블레어 총리의 방문도 삼성테스코가 한ㆍ영 합작기업이란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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