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의 명성을 모젤로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29일 대박을 터뜨렸던 보르도에 이어 '모젤'(사진)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모젤은 독일 유명 화이트와인의 이름으로, 명품 LCD TV로 부각시켜 '제2의 보르도 신화'를 창조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젤 LCD TV는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하는 풀 HD급(초고화질) 3종과 HD급 3종 등 총 6종의 모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풀 HD DNIe 엔진'이 탑재돼 입력부터 출력까지 모든 영상을 풀 HD 화질로 재생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차세대 영상장치인 블루레이 플레이어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세계 최고의 동적 명암비(7,000대1)로 깊고 섬세한 영상을 재현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모젤 와인의 투명하고 깊은 빛깔에 맞춰 제품 하단을 고급스러운 투명 크리스털 스타일로 장식하고 블루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해 투명 크리스털 부위를 은은한 조명으로 처리하는 '블루 선셋' 기능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모젤 출시와 함께 풀 HD LCD TV의 40인치 이상 풀 HD 라인업을 구축하고 풀 HD LCD TV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