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전국 땅값이 전월대비 0.1% 올라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4%, 인천 0.05%, 경기가 0.13% 등 수도권이 평균 0.08% 상승했으며 지역은 0.12% 올랐다. 그러나 현재 전국땅값 평균은 2008년10월 고점에 비해서는 1.25% 낮은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경기도 하남시가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 등의 호재로 0.5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전라남도 해남군(0.34%),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의 분양에 성공한 대구 달성군(0.31%), 월곡~판교~여주 복선철도의 연장이 기대되는 강원도 원주시(0.29%),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0.28%) 등도 땅값이 크게 뛰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9만9,857필지, 1억5,991만 ㎡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필지수 기준으로 10.3% 증가, 면적 기준으로는 0.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