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일하게 매출액 미달 규정에 걸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비에이치케이(기존 신성디엔케이ㆍ바이오하트코리아가 우회상장)의 상반기 매출액이 7억여원에 불과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에이치케이는 지난 14일 상반기동안 매출액 7억1,848만원, 영업적자 11억8,204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행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은 최근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비에이치케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1억4,000여만원에 불과해 지난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에이치케이가 하반기에 43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 된다.
한 증권업 관계자는 15일 “뚜렷한 실적이 없는데도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케이는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10% 오른 5,61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