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견기업 키우기 대상업체 10곳 선정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11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국내 중소기업 10곳을 시범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범업체로 선정된 곳은 한성중공업, 조이테크, 누리켐, 덕신건업, 코아옵틱스, 대화알로이테크, 크린텍, 경인정밀기계, 스쿨뮤직, BK바이오 등 총 10개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업력 14년, 매출 144억원, 종업원 33명 수준이다. 이들 기업에는 향후 5년간 경영전략과 마케팅, 기술생산 등의 분야에 대해 맞춤형 경영자문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는 전경련 회원사 협력업체 등록과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매년 10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향후 5년간 50개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한편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을 졸업한 기업 가운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은 기업을 말한다. 국내 전체 기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이 99.7%로 압도적으로 많고 중견기업은 0.2%, 대기업은 0.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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