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없이도 PC메신저만 갖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한국MSN(msn.co.kr)과 제휴해 MSN메신저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KTF가 MSN과 제휴해 이미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 LG텔레콤도 MSN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가입자가 MSN사이트(http://phonebuddy.msn.co.kr)에 회원가입을 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를 통해 보낸 문자요금은 휴대전화와 같이 건당 30원이며 휴대전화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이후에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오는 모든 문자메시지가 이용자 휴대전화와 메신저로 동시에 전달돼 휴대전화 없어도 문자를 받을 수 있으며, 메신저에서 곧바로 상대 휴대전화로 답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9월초부는 네이트온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