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에 개업, 지난 95년 장소를 옮겨 영업중인 체이슨 레스토랑은 17일 60여년간의 역사가 깃든 물품들과 식당기물 등을 경매에 내놓았다.이 레스토랑은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이 이곳에서 두번째 부인 낸시 레이건에게 청혼했을 뿐 아니라 제임스 스튜어트가 총각파티를 열었을 정도로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다.
경매에 나온 물건에는 명배우 프랭크 시나트라와 클라크 게이블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진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즐겨 앉던 좌석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식당은 또 창문, 거울, 서빙용 카트 등 각종 기물도 함께 경매에 내놓았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