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완창판소리 윤진철의 ‘보성소리 적벽가’

국립극장은 6월의 ‘완창판소리’를 명창 윤진철의 ‘보성소리 적벽가’로 선정, 오는 26일 달오름 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완창판소리’는 지난 3월 염경애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로 문을 연 국립극장의 상설공연이다. 6월의 주인공인 윤진철 명창은 정응민 명창의 외아들 정권진 교수의 마지막 제자이다. 정권진 명창의 소리 중에서 춘향가ㆍ심청가 이외에도 수궁가와 적벽가가 있지만 ‘적벽가’를 실제 무대에서 들을 기회는 흔치 않다. 윤진철 명창은 정권진 선생이 남긴 유작을 중심으로 재현한 보성소리 적벽가를 유일하게 전승하고 있다고 국립극장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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