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첨단 기술 제품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자원에너지 문제에 대한 고위급 협의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9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국무부ㆍ에너지부와 외무성ㆍ경제산업성의 차관급이 참여하는 협의 채널을 설치하기로 하고 APEC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3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미국의 희토류 광산 등에 일본 기업이 출자해 생산을 확대하고, 일본이 기술력을 갖고 있는 희토류 대체재 공동개발에 나서는 한편 희토류의 재활용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의 수출 규제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는 등 양국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