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 살리기 음악인들도 나서

우방회생 음악회 개최대구지역 경제 살리기에 음악인들도 나섰다. '우방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오는 9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우방살리기 음악회'를 열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지역경제 회생을 바라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행사경비 전액을 후원사 없이 스스로 마련키로 했다. 대구경제 활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형 음악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성악가, 합창단 등 모두 300여명의 음악인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필하모니 교향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 성악가 19명이 봄날에 잘 어울리는 주옥같은 가곡을 열창한다. 또 북구 어머니합창단 등 지역 5개 합창단도 멋진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완준 음악회 추진위원장(대구시립 오페라단 감독)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이번처럼 한 무대에 서는 대형 음악회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음악회가 지역경제 회생과 문화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일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