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업체인 넷매니아가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으로 `위수탁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매니아(대표 이춘화)는 11일 자사의 센드빌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www.sendbill.co.kr)를 통해 위수탁 세금계산서를 인터넷을 통해 작성해주는 솔루션 임대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자상거래업체들은 총 거래금액이 아닌 거래수수료만을 매출액으로 잡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쇼핑몰 운영업체는 입점업체인 제조사를 대신해 세금계산서를 소비자에게 발행하고 제조사에게는 위탁 판매수수료를 청구해야 한다. 이때 쓰이는 것이 위수탁 세금계산서다.
넷매니아는 이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 운영업체의 세금계산서를 인터넷을 통해 발행해 주고, 쇼핑몰과 제조사에게 세금계산서 발행과 관련한 모든 관리업무를 제공해 준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우편이나 인편으로 전달해 관리하던 종이세금계산서를 대체한 것으로 업무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 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이 솔루션을 월 1만원의 기본료(30건 사용)에 임대해주고 있다. 추가되는 세금계산서 건당 요금은 200원이며, 현재 8만여업체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98년 설립된 넷매니아는 코스닥기업인 NHN이 지분 25%를 갖고 있으며, 취업사이트인 잡시티(job city)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