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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법과대학 전ㆍ현직 교수 17명이 2일 로스쿨 유치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로스쿨 설립 및 법대 발전기금’으로 5억1,040만원을 쾌척,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김민배 학장이 1억원을 낸 것을 비롯, 이덕우 교수가 5,020만원, 김병일 교수가 3,500만원 등을 각각 냈다. 김 학장은 “인천 지역 사회의 힘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반드시 로스쿨이 설립돼야 한다는 염원과 의지가 모아진 것”이라고 기탁동기를 밝혔다. 홍승용 총장은 “로스쿨을 향해 뛰는 교수들의 사명감을 보니 인하 로스쿨의 미래가 밝다”면서 “로스쿨 유치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도 충분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