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회복세를 이어가며 1,340선위로 올라섰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1.23%) 상승한 1,343.1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하고 '블랙위크' 이후 투자심리가 점차 안정을 되찾은 데다 기술적 반등을 노린 외국인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더해지면서 개장 직후부터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천48억원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이며 5일째 '사자'에나섰고 미수관련 매물이 다소 해소되면서 개인도 150억원의 매수우위로 전환됐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며 2천17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58%). 화학(-0.35%)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에가담하고 있고 특히 유가약세 등의 영향을 받은 운수창고(5.17%)업종과 은행(3.23%),증권(2.54%) 등 금융업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1.43%)는 이틀째 반등, 70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3.88%)도긍정적 실적전망을 바탕으로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4.65%)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3.17%), 신한지주(1.67%) 등 핵심 은행관련주들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또 현대차(1.81%)가 9만원선을 회복했고 POSCO(1.48%)도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전날 탐사광구의 가스발굴 실패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우인터내셔널(6.22%)이 강한 반등에 나섰고 북한에서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견소식에 수산주들이 투기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1.73%)은 원.달러환율 980원대 회복과 함께 이틀째 하락, 4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LG전자(-1.73%)는 1.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속에 대형 기술주들의 반등흐름에서 이탈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 모두 56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없이15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으며 39개 종목이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