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청약시장 빅3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파주신도시가 지역ㆍ수도권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5개 업체가 6개 블록에서 공급한 5,027가구에 총 6,334명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경의선 운정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동문건설(A11블록)과 동양ㆍ월드건설(A10블록)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반면 다른 블록의 청약성적은 저조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동문건설의 A11블록은 총 615가구 모집에 3,423가구가 청약해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138명을 모집했던 110㎡B형은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가입자 744명이 몰려 9.21대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양ㆍ월드건설의 A10블록에는 총 954가구 모집에 1,293명이 청약해 평균 1.35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부 중대형 평형은 미달됐다.
A18-2블록에서 삼부건설이 공급한 724가구에는 94명이 청약해 평균 0.1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318명을 모집하는 109㎡형은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가입자 중 단 25명만 청약해 0.08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