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부도에 이어 그룹 계열사인 한보에너지도 24일 1차 부도를 냈다.한보에너지는 이날 한일은행 대치동지점에 돌아온 2장의 어음 27억5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또 그동안 한보철강에 대해 내부적으로 부도처리를 하고도 금융결제원에 신고하지 않던 은행들이 이날 몽땅 부도사실을 신고함에 따라 한꺼번에 6백56억2백만원의 한보철강 발행어음(1백54장)이 추가로 부도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에 대한 부도금액은 전날의 41억원을 포함, 총 6백97억2백만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