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공모주 청약 첫 날인 7일 5,400억원 가량의 시중 자금이 몰렸다.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이날 오후 3시 현재 청약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82만3,000주 모집에 1,123만157주가 접수되면서 경쟁률이 단숨이 13.645대 1로 치솟았다.
미래에셋증권의 공모가는 4만8,000원. 최근 공모가 40만원에 청약을 마친‘공룡주’ 롯데쇼핑과 달리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왔다.
증권사별로는 일반공모 물량의 65%가 배정된 삼성증권에 589만9,650주가 몰려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SK증권 5.7대1 ▦하나증권 9.4대1(이상 10%배정) ▦교보증권 12.3대1 ▦대신증권 26.9대1 ▦대우증권 59.9대1(이상 5%배정)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