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기관·개인 순매수로 소폭 상승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힘입어 2,060선으로 올라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05포인트(0.29%) 오른 2,061.76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ㆍ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부각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원, 2,1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37억원을 순매도하면 9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833억권의 비차익매수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20%), 음식료품(1.13%), 은행(1.05%), 운수장비(0.82%), 증권(0.56%), 유통(0.51%) 등이 상승했고 통신(-1.76%), 전기전자(-0.65%), 전기가스(-0.40%), 보험(-0.26%)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1.10%)와 기아차(1.88%), 현대모비스(1.47%) 등이 부품업체인 유성기업 파업 여파에서 벗어났고 SK이노베이션(2.68%)과 S-Oil(4.04%), GS(1.06%)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정유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한솔홈데코(14.63%)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녹색 동반 성장이 추진 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까지 올랐고 CJ CGV(1.77%)는 3D 영화 흥행시즌에 들어서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