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퇴직한 근로자수가 6개월 연속 채용자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동부의 `매월노동통계조사'(상용근로자 5인 이상 고용 6천700개 표본업체대상)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채용자수는 10만5천명인데 비해 퇴직자수는 10만7천명으로 퇴직자가 채용자보다 2천명 많았다.
이 같은 월별 퇴직자수 초과는 지난 4월 7천명, 5월 1만1천명, 6월 1만8천명, 7월 8천명, 8월 1만6천명 등에 이어 6개월 연속 지속됐다.
또한 같은 기간 월평균 근로시간은 195.3시간으로 작년 동기(196.2시간)에 비해0.9시간 줄었고 주40시간 근로제도의 단계적 도입으로 500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은 3.4시간(193.0→189.6)이나 감소했다.
아울러 1인당 임금총액 상승률은 5.4%로 작년 동기 상승률(9.9%)에 비해 4.5%포인트 낮아졌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지수(115.7)는 1.7% 상승에그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