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10억 규모 올해 첫 와인페어 개최

현대백화점이 오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3개 점포에서 ‘2014년 제1회 와인페어’를 연다. 올해 첫 와인 행사로, 1,100여개 품목 35만병이 30~70% 할인가에 판매된다. 전체 금액 규모는 110억원 수준이다. 행사 기간 동안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 한정 특가전을 비롯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대륙 와인과 스파클링·스위트 와인 특별 기획전을 연다. 그랑크뤼 와인으로는 2004년산 샤또 마고와 2008년산 샤또 오브리옹을 각각 99만원에 한정판매한다. 이외에도 2008년산 샤또 깡뜨메를르 2007년산 샤또 빠삐 등 프리미엄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이 밖에 딸기와 어울리는 와인 특선전을 열어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 로사를 2만6,000원에 판매하고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반피 티아라 모스카토를 각각 1만7,000원, 9,9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의 손성현 공산품팀장은 “올해 들어 백화점에서 처음 진행하는 와인 행사인 만큼 물량과 할인 폭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하우스 와인을 비롯해 희소가치 높은 그랑크뤼급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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