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글로벌브랜드) 경동보일러 `콘덴싱 보일러`

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는 우리나라 보일러산업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동은 가정용 보일러를 중심으로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등 에너지관련 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종합 에너지기기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경동보일러는 현재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한우물 경영을 고수하면서 우리나라의 난방문화를 이끌어 온 터줏대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국산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국내 업체가 외국으로 수출하는 보일러의 5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경동보일러는 100 여종의 특허기술을 비롯해 KT마크, AS 인증마크, 안전마크, 환경마크 등 기술적 부가가치를 높인 수많은 인증과 공인을 보유하고 있다. 경동보일러는 `윤리와 도덕의 숭상` `전 사원의 공존공영` `기업을 통한 사회봉사`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창업정신이자 경영이념이기도 한 이 세 가지 덕목은 창업 이래 23년 동안 보일러 산업의 외길만을 고집하며 걸어 온 기업의 발자취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회사는 보일러 업계 처음으로 지난 93년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설립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사주를 포함한 지분율 1% 미만의 소액주주가 전체의 33% 이상이며, 끊임없는 내실 경영과 무차입 경영을 통해 부채비율 65%의 탄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동보일러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으로 기업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받고있는 사랑을 다시 고객과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문화, 학술, 환경, 체육부문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균등한 지원과 주체적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 및 양로원, 불우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150여대의 보일러 기증을 통해 공익성 사회사업 전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의 옥상 생태공원 `하늘동산 21`을 개장해 운영하면서 도시환경의 미래대안을 제시하면서 환경교육의 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