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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성덕(63) 서울의대 교수가 16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단 교체 후 대학과 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문 특성화센터의 개소와 중앙대병원 별관 신축 등 전임 의료원장이 이뤄놓은 성과물에 내실을 기하며 발전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지난 1971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197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원장(9~1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행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과 대한의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