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들의 제조물책임(PL)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제사업을 실시한다,
경총은 20일 동양화재와 PL공제사업에 따른 업무제휴를 맺고 위험진단 등 사전예방 프로그램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4,000개에 달하는 경총 회원사들은 PL법으로 인한 손해배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경총의 PL공제사업은 단체보험 계약방식으로 운영돼 회원사의 공제보험료가 시중보다 평균 30%가량 저렴하다.
경총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PL법에 대한 내용파악이나 보험 등에서 대기업에 불리한 경우가 많다”면서 “동양화재와 함께 회원사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우선 PL공제의 보급활동에 주력하고 동양화재는 보험상품 개발과 사고처리 등 사후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