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시드니올림픽위원회 측과 무선통신분야 공식파트너쉽을 맺어 호주 현지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16일 시드니에서 냉공조사업부 김치우(金致雨)상무와 샌디 홀웨이(SANDY HOLLWAY)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장이 만나 올림픽 행사를 위한 백색가전 공급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시드니올림픽 기간동안 선수촌, 프레스센터 등에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콘 등 백색가전 전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호주 매스컴을 통한 삼성전자 제품 광고 판촉에 올림픽 로고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여론주도층인 선수단 및 올림픽 관계자, 취재진들이 국산 백색가전을 직접 사용함에 따라 호주는 물론 전세계에 국산 백색가전의 성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할 백색가전은 올림픽 대회기간동안 각국 선수단 및 취재진, 올림픽 관계자 3만여명이 사용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한편 호주 현지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있는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사만다 라일리와도 제품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는등 다각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