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법원이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납득할수 없다"며 "정씨가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 중 한명인데다 사건관련 물증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말했다.특검팀은 이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상 위증죄가 고발이 없으면 처벌할 수 없는 친고죄로 해석한 법원의 판단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영장재청구시에도 위증 혐의를 그대로 적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수사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에따라 이날 오후 1시 법원의 영장기각에 대한 입장 및 향후 수사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