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영업이익률은 회복되겠지만 액정표시장치(LCD) 업종의 불황으로 주가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5일 네패스에 대해 “경기 불황으로 꺾였던 성장 일변도 추세가 4ㆍ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영업이익률이 다시 10%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 기대된다”며 “고객 다변화와 매출 증가세, 원가 절감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SK증권은 “네패스는 LCD 부문의 의존도가 아직 절대적”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LCD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주가는 LCD 경기가 돌아서는 하반기에나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이에 따라 네패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네패스 주가는 230원(2.37%) 내린 9,470원을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