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매각시한 연장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공자위 관계자는 “오는 9일 회의를 열어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매각시한을 연장하는 방안과 지난해 마련한 기본매각계획을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2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법은 오는 3월27일까지 지배주주를 벗어나는 선까지 지분을 매각하되 불가피한 경우 이 시한을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일단 기한 연장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매각방식 등은 예금보험공사가 별도로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자위는 지난해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78% 중 28%는 선매각하고 나머지 50%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한다는 기본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