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 연말大戰] 서울 최대 관심지 은평뉴타운

일반분양 물량 1,643가구…3.3㎡당 최고1,500만원선


[수도권 분양시장 연말大戰] 서울 최대 관심지 은평뉴타운 일반분양 물량 1,643가구…3.3㎡당 최고1,500만원선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연말 서울 지역 분양 물량 중 최대관심지역은 단연 은평뉴타운 1지구다. 은평구 진관내·외동 일대 347만㎡의 은평뉴타운은 새로 주거지가 조성돼 신도시나 마찬가지다. 전원형 생태도시로 개발되는 이곳은 북한산 등으로 둘러싸여 자연환경이 좋고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지구를 지난다. 통일로 등으로 도심과 이어진다. 특별공급물량 1,174가구를 제외하고 전용면적 59~167㎡(공급면적 78~211㎥형) 1,6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소형 300여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 전용 85㎡ 초과 중대형 1,300여가구는 청약예금(600만원 이상) 가입자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5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정률이 80%를 넘긴 뒤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내년 4~5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1지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1,590여가구, 대우건설과 SK건설이 1,280가구, 태영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1,510여가구를 공급한다. 1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량 서울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모집공고 전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더라도 서울시가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분양 승인 과정에서 ‘서울 거주 1년’으로 조건을 강화할 경우 당첨기회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을 위해 오는 12월 이후로 분양승인을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은평뉴타운 1지구는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계약 후 중소형은 7년, 중대형은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1지구 가운데 A공구가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깝다. 북한산 쪽으로 더 들어가 있는 B, C공구는 지하철역에선 다소 먼 편이다. 은평뉴타운 인근인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서도 단지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단지들이 나온다. 현대건설이 먼저 불광3구역 재개발단지를 내놓는다. 건립가구 수가 19개동 1,100여가구다. 주변에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장이 많아 현대건설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인근이다. 현대건설은 북한산 자락의 자연환경을 살려 조경 디자인을 했다. 단지 내에 10여개의 테마정원과 산책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불광6구역에선 삼성물산이 분양한다. 총 647가구로 지하철 3호선 불광역에서 가깝다. 이들 단지는 모두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10/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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