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매트릭스3-레볼루션` 이 5일 전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매트릭스`는 기계 시스템에 대항하는 인간 반란군의 이야기를 다룬 SF 영화.
`매트릭스`는 또한 국내 상영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서울 112개, 전국 364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상영관을 확보했던 `터미네이터3`, `매트릭스2`의 320개 스크린을 가볍게 상회하는 규모.
이밖에 `매트릭스…`는 세계 50개국에서 같은 시간에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어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 회 상영 시각은 오후 11시로 서울 지역 상영관 의 첫회분이 대부분 매진됐다는 게 영화 관계자의 전언이다.
영화 인터넷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심오한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의 개봉 직전인 5일 오후 9시 30분에 `매트릭스`토론회도 연다. 맥스무비의 인터넷 사이트 등으로 생중계될 토론회에는 영화평론가 하재봉, 문학평론가 서동욱, 영화감독 류승완, 뮤직비디오 감독 홍종호,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 차장 박준호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시리즈의 완결편이 될 3편은 `진실`을 찾아 매트릭스와 현실 세계의 중간계를 떠돌던 네오가 양 세계와 기계도시까지 말살할 야욕을 드러내는 스미스 요원에 맞서 기계 도시의 심장부로 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