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12·13일 이틀동안 기업투자설명회(IR·INVESTER RELATIONS)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일기획은 국내 IR활동의 오류를 지적하고 외국 기업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IR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IR은 실적이 좋을 때, 일시적 충격요법으로, 단기적 주가상승 효과를 노리고 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소외되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장기적인 계획하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방법을 동원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빌 게이츠와 같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투자간담회등을 열어 투자자와 경영자가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핀란드의 노키아는 전세계 IR지국을 통해 130개국의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