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50억 매출" 강 성 희 ㈜오텍 대표 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앰뷸런스, 냉동, 내장탑차 등 특장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충남 예산의 ㈜오텍이 외국 유명사와 신기술 제휴로 업계의 선두주자로 부상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차량에 휠체어 슬로프, 휠체어 리프트, 전동 회전의자 등을 장착해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는 시설을 제작, 판매하는 전문업체다. ㈜오텍(대표 강성희ㆍ사진)은 지난 2001년 설립 당시 연간 16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나 매년 3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 올해에는 무려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버스, 기차, 전동차에 장애인을 위한 탑승 슬로프 및 리프트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 2004년 300만달러, 2005년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텍은 또 미국 린코사, C/M사, 영국 큐 스트레인트사, 스웨덴 오토 아답트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신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현대ㆍ기아자동차와 이지 무브(Easy Moveㆍ함께 움직이는 세상) 캠페인 파트로 선정돼 장애인용 승용ㆍ승합ㆍ버스를 개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강성희 대표는 “많은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의견수렴과 기술개발에 노력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우수한 품질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ㆍ개발ㆍ생산ㆍ영업 등 토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다른 업체에 없는 디자인 부서를 보유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오텍은 올해부터 건설교통부 교통약자의 아동편익 증진법에 따라 국내 광역자치단체에 복지차량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6/12/03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