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OCI, 흑자전환 시점 빨라진다-이트레이드증권

폴리실리콘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OCI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이 12월 이후 5주 연속으로 13.3% 상승하면서 16개월만에 kg당 20달러선에 도달했다.

당초 올해초 중국 반덤핑 관세 확정 판정이후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보다 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태양광 설치 수요와 구조조정이고효율 와이퍼 수급을 타이트하게 하면서 가격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폭이 와이퍼나 셀, 모듈을 앞서고 있어 OCI의 실적개선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연구원은 “OCI의 폴리실리콘사업부 흑자전환은 시점은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며 “1분기에도 458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2분기에는 152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이 유지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