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할머니는 이렇게 평생 어렵게 모은 돈을 사회의 그늘진 곳에 유용하게 쓰셨다. 5억원을 고향인 평창고등학교에 기탁해 후진 양성을 위해 기탁하고 80년대 초에는 자신이 다니는 성당의 추천을 받아 대학생 3명에게 학자금을 지원해 줘 이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선행을 계속해 왔다. 또, 서울 삼전도에 경로당을 건립하여 희사함으로써 노인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본인은 홀몸으로 여주시에 있는 실버타운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는 본인의 선행이 사회에 알려지기를 꺼려할 정도로 겸손해 주의사람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