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16일부터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서 `공인 인증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홈쇼핑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전자상거래 지급결제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 결제 시 공인 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한 이래 서비스를 도입한 업계 첫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인 인증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시 정부 공인 인증 기관이 발행한 인증서를 통해 상품 구매 및 대금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해킹이나 악의적 도용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디, 패스워드 로그인 방식에 비해 보안성과 안전성이 대폭 강화된 결제 방식이다. 석락희 우리닷컴 고객지원 본부장은 “이번 공인 인증 서비스 실시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고객이 신상 정보나 거래 정보 유출에 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