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배우 정준호와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지미 안성기 전도연 현빈 등 국내외 스타 배우와 감독이 대거 참석한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등 정·관·재계 인사 등 총 2,000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게 된다.
부산 국제영화제는 올해 총 67개국에서 306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은 중국 장이모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 폐막작은 장준환 감독과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태국의 위싯 사사나티앙 감독이 부산을 소재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로 결정됐다.
이번 영화제 기간인 15일까지 총 9일 동안 해운대와 남포동 5개 극장 36개 관에서 초청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운대 피프파빌리온에서는 김동호 위원장의 '김동호와 프렌즈' 사진전이 열리고 인근 피프빌리지와 남포동 야외광장에서는 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