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주요주주들 "팔자" 코스닥 700선 주변서 장기간 횡보하자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코스닥기업의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내다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부트럭터미널의 최대주주인 승항배씨는 최근 지분율을 60.04%로 8.2%포인트 줄였다. 에이엠에스도 일반주주인 신용호씨가 최근 7.62%의 기존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동원개발의 최대주주와 코스맥스의 주요주주가 지분율을 각각 1.95%포인트, 2.1% 포인트 낮췄다. 이처럼 최대주주 등의 주식 처분이 잇따르는 것은 코스닥지수가 700선대에서 장기간 횡보하자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회사 내부사정을 가장 잘 아는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처분하는 기업은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투자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력시간 : 2006/05/02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