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지난해 주가가 급락했지만 올해는 음식료 업종 고유의 경기 방어적 특성이 부각되고, 두산 주류 인수에 따른 성장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최근 제품가격 인상 및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두산 주류의 인수는 롯데 그룹 특유의 강력한 유통망과 지역적 기반과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류사업은 일반적으로 20%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한 사업으로 기존 롯데칠성의 영업이익률(6~7%)보다 고수익 사업이라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 자산가치 및 재무구조를 보면 투자 유가증권 및 보유 부동산 가치가 주목된다. 최근 롯데그룹 관련주들이 주목받으며 유가증권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받고 있는 서초동 물류창고 역시 매각이나 개발등의 방침이 가시화되는 대로 재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무차입 경영에서 탈피해 최근 원화채권 2,500억원등을 발행했지만 롯데 칠성의 양호한 현금흐름 구조와 그룹 신용도등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두산주류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가시화와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OB맥주 인수건에도 주목해야 한다. 롯데칠성은 두산주류 인수와 개선되는 영업 가치, 향후 추가적인 M&A결과와 부동산 개발등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