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직접 보면 믿고 먹을수 있어요!” 풀무원의 유기농콩 산지 고객체험단은 식품업계에서 체험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풀무원은 매년 8월말과 9월초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만주의 풀무원 유기농콩 산지를 방문하는 ‘풀무원 유기농콩 산지 고객체험단’을 운영한다. 고객체험단은 유기농콩 두부의 원료가 되는 유기농콩 농장을 직접 방문, 재배과정을 직접 살펴본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중국산 유기농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시키고 철저하고 안전한 관리체계를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풀무원은 매년 40명의 주부를 선발해 유기농콩 농장 방문과 중국 여행, 백두산 천지 및 두만강 방문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만주의 유기농콩 산지에서는 대단위 유기농콩 농장 견학 및 콩서리, 김매기, 콩 고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풀무원 유기농콩의 우수성과 안전성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로 2회째를 맞는 ‘풀무원 유기농콩 산지 고객체험단’은 지난해 40명 선발에 2,4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주부들에게 3박4일간의 소중한 추억을 주었고 응모한 모든 주부들에게 풀무원 선물세트를 보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녀온 주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후기와 사진 등을 올리게 하고 이 중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하거나 공장 견학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효율 마케팅본부장은 “주 고객인 주부들에게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특히 풀무원의 유기농콩이 얼마나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는지 직접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고객체험단 행사는 포장두부 1위 기업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두부를 전달하기 위한 풀무원의 노력을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