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가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온미디어는 전날보다 5.49% 하락한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미디어는 지난해 말 6,990원에서 이날까지 무려 38.48% 급락했다.
주가가 부진한 것은 실적 둔화가 주요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온미디어에 대해 케이블TV 광고시장의 성장 둔화와 제작비 상승 압력에 따른 이익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케이블TV 광고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빨리 둔화되고 온라인게임 개발과 자체 제작비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이 증가되면서 4ㆍ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보다 대폭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4ㆍ4분기 실적이 쇼크 수준이었고 실적 부진의 이유가 해소되는 데는 다소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7,0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