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내년 수출목표액 1,340억달러 잠정확정

정부는 내년도 수출목표액을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0.8%가량 늘어난 1,340억달러로 잠정 확정했다.또 무역수지는 수입액이 올해보다 15∼17%가 증가한 1,090억달러로 추정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가 250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자원부는 24일 내년도 무역대책 수립을 위한 관련업계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같은 수출입 목표를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당초 내년도 수출목표치를 97년도 수준에 육박하는 1,360억달러 정도로 잡을 계획이었으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100원대를 위협할 정도로 낮아진데다 수입수요도 좀처럼 일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아 목표치를 낮춰 설정했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특히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한 수출업체 금융지원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61%에 그친 수출환어음 매입률을 내년에는 IMF이전 수준인 88%로 높이기로 했다.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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