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3기 체제' 출범식으로 불리는 제12기 최고인민회의 첫 회의에서 김정일 후계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 작업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초 새로 선출한 제12기 최고인민회의의 첫 회의를 9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3기 집권체제를 공식 출범한다.
이날 회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정일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셋째 아들 김정운의 후계체제 공식화 여부다. 후계체제 구축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미 국방위원회와 내각 인사가 잇따라 이뤄진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큰 폭의 변화보다 일부 인사 보완 또는 국방위원회의 확대개편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