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인류는 많은 발전과 진보를 이루었지만 그 한계와 딜레마는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 역사의 그늘 속에 남아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더불어 숲」등의 저자인 신영복 교수와 함께 이데올로기와 패권주의로 점철돼온 20세기의 현장을 둘러본다. 사회주의 혁명의 진원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부터 지구촌 마지막 분단의 현장 판문점까지를 카메라에 담았다.▤성탄특선영화 「베이비세일」(SBS 오후11시50분, 25일)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최상준과 이벤트 기획자 강지현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처음 만난다. 무더운 여름날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두 사람만 남겨진 것이 인연의 시작.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자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오히려 그의 손짓 하나하나를 불순한 태도로 오해한 여자의 호들갑이 요란스럽다. 이러한 그들의 인연은 결혼으로까지 이어지고….
▤세계의 명화 「아프리카의 여왕」 (EBS 오후10시35분, 25일)
제1차세계대전 중의 동아프리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부정기 화물선 「아프리카의 여왕」호의 선장 찰리 올넛은 독일군에 의해 선교사들이 모두 죽어버리자 죽은 영국 선교사의 노처녀 여동생인 로즈 세이어에게 마을을 교화할수 있도록 마을로 돌아와줄 것을 요청한다. 로즈는 그의 제의를 받아들이긴 하지만 고주망태에다 불손하고 게으르기 짝이 없는 올넛이 못마땅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