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기업분석부 스몰캡팀 박양주 연구위원 유비벨록스는 현대차의 스마트카 개발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에 따라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유비벨록스의 근거리통신(NFC)사업은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여 내년부터는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FC는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를 이용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터치하여 신용카드 결제나 티켓발권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유비벨록스는 올해안에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구축하고 2012년부터는 공항ㆍ열차ㆍ터미널 발권 및 탑승수속 간소화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주도하는 스마트카 사업은 차량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 등을 탑재하여 차량 콘트롤과 차량 상태 확인, 더 나아가 현대차 앱스토어 개설을 통한 운전자 편의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앱개발과 확장이 용이한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스마트카드 부문은 저가 스마트폰 보급 및 LG유플러스 4세대 LTE 단말기 보급에 따른 유심칩 수요 증가로 매년 6%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벨록스는 SK텔레콤에 유심칩을 공급해 왔으며 LG유플러스 4세대 LTE 단말기 유심칩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CDMA(유심칩 불필요) 방식을 사용했으나 4세대 LTE 방식을 도입하면서 유심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