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페리(PERI)사는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페리코리아㈜ 신축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1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30여개국에 지사 및 합작회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건설용 금속 거푸집 제조회사인 페리사는 지난해 7월 3,920만달러(미화)를 투자해 1만5,000여평 규모의 화성공장 건설공사에 착수, 공장과 생산설비를 갖췄다.
지난 92년 페리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페리사는 그동안 경부고속철도, 인천 LNG인수 기지,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시설공사에 납품해 왔다.
페터 슈바르츠 페리코리아㈜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서 『앞으로 3년간 공장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와 150명 안팎의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화성=김인완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