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동중국해 춘샤오(春曉) 가스전에서 진행중인 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오는 10월 완공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세관을 인용, 춘샤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910만㎥의 천연가스 생산 능력을 갖춘다고 밝혔다. 중국의 춘샤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맞서 일본은 최근 이 해역의 일본측 수역에서 민간업자에게 시굴권을 부여하는 절차에 착수,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국면을 맞고 있다. 동중국해 시후(西湖) 해역에는 춘샤오 가스전을 비롯해 찬쉐(殘雪), 돤차오(斷橋), 톈와이텐(天外天) 등 총 면적이 2.2만㎢에 이르는 4개의 가스전이 있다. 가공육 많이 먹으면 췌장암 위험

핫도그,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진이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양한 혈통의 주민 19만545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췌장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하루 40g 이상 가공육을 다량 섭취하는 사람은 소량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67%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70g 이상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먹는 사람도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50% 가량 더 높았다. 그러나 가금류, 생선, 유제품, 계란 같은 음식은 췌장암 위험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