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압력이 커진데다 6월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 등으로 차익실현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 오전에는 강보합세를 보이다 종가에는 전일보다 5.19포인트 떨어진 595.38로 마감하며 6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4.2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같은 폭 상승한 4.38%로 급등했다. 3년 만기 우량등급(AA-)회사채 수익률도 0.06%포인트 상승한 5.29%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금리가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조정을 받기 시작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며 “다음달 국채발행물량이 3조9,000억원으로 많아질 것이란 소문이 나돈 것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국채 발행을 앞당겨 늘릴 계획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