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비디오 대여ㆍ판매 체인인 미국의 블록버스터가 매각될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블록버스터 지분의 80%를 소유한 세계 3위 복합 미디어그룹 비아콤이 지분 모두를 증권회사 컨소시엄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아콤으로부터 블록버스터 지분을 공동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증권회사들은 블랙스톤그룹, 쿼드랭글그룹 및 토머스 H 리 파트너스 등 3개사며 인수액은 최소 25억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버스터는 그 동안 온라인 영화배급 확산으로 상당한 경영 압박을 받아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