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경북구미 TV생산공장이 생산 22년만에 누적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LG는 지난 66년 국내 최초로 부산 온천동 공장에서 TV생산을 시작했으며 TV수요가 증가하자 75년 현재의 공장으로 이전했다.
구미공장은 80년 12월 컬러 방송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해 81년 한햇동안 2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의 경우 1조2천억원으로 준공 첫해 매출실적보다 무려 60배나 증가했다. 7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매출 10조원을 돌파한 것을 연평균 성장률로 계산하면 22.8%씩 초고속 성장한 것.
또 이 공장은 국내최초로 개발한 컬러TV CT 808을 지난 77년 8월 첫 수출한 이래 83년과 91년 각각 수출 1억달러와 5억달러를 각각 달성했다.<이의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