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일운동시민연합 황백현(黃白炫) 의장은 『내년 1월2일 독도에 본적을 옮긴 20여명이 제2의 고향 독도를 방문하는 길에 울릉군청에 독도에 별도의 행정구역을 설정하고 공시지가를 매겨 달라는 것을 골자로 한 「울릉군 리·동제정 조례안」 청원을 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청원은 현재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 산 42∼67번지」로 되어 있는 독도의 행정구역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고치고, 지적도에 기재돼 있지 않은 「독도」란 지명을 정식으로 올려 달라는 내용이다. 또 독도에도 다른 섬과 마찬가지로 공시지가를 산정해 고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1월8일부터 전개되고 있는 「독도에 본적 옮기기 운동」에는 黃의장 일가족 6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32가구 78명이 참가하고 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