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제조사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이 밀폐용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2일 구자일 사장은 “최근 밀폐용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회사 매출에서 밀폐용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25%로 늘었다”며 “최근 출시한 밀폐용기 `바이오킵스`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과 달리 항균, 신선도 유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디자인이 세련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30여년간 고무장갑, 물통 등 1,000여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구축해온 대형할인매장, 재래시장 등 튼튼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홈쇼핑 채널을 통한 방송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구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홍보, 광고, 마케팅활동을 펼쳐 제품인지도를 높이고, ERP도입, 자동화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가량 늘어난 22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 350억원 매출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